Leesangart

  • 1<관람 안내>
  • 1참여 작가 : 문은경, 비두리, 양호정 (총 3인)
  • 1전 시 명 : <garnet : true>展 / <가넷 : 진실>展
  • 1전시 일정 : 2019년 1월 15일(화) ~ 2019년 1월 24일(목)
  • 1전시 장소 : 이상아트 스페이스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6길 13)
  • 1무료관람
  • 1관람 시간 : 10:00 ~ 18:00 (월~금) / 주말 및 공휴일 제외
  • 1문 의 : 이상아트 070-4949-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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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경, 비두리, 양호정 <garnet : true>展

이상아트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릴레이로 <이상(理想)한 전시>展을 개최한다.

릴레이 전시는 매달 탄생석이 지닌 의미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아트는 보석이 되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아 특별한 빛을 내는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보석 같은 작품, 보석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한 해를 여는 이번 전시는 1월 15일 화요일부터 1월 24일 목요일까지 1월의 탄생석인 가넷과 함께하는 <garnet : true>展이다. 가넷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보석이며 진실을 상징하는 탄생석으로 일반적으로 붉은 석류 빛을 띄고 있지만 노랑, 주황, 초록, 자주, 무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보석이다. 이와 더불어 이상아트에서는 사진, 한국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 명의 작가(문은경, 비두리, 양호정)가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대사회에서 여론과 언론, 권력에 의해 진실은 쉽게 묻혀 질 수 있고, 그들이 원치 않는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진실은 어떤 외압이나 역경에도 결국 드러나고야 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본 전시에 앞서 작가들은 진실이 가진 힘과 가치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미술치료학과 대학원을 재학 중인 문은경 작가는 매 순간 찾아오는 시간 앞에서, 진실이 가진 힘에 대해 말한다.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 앞에 변하는 것은 익숙하기에 변하는 줄 모르고, 변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진실의 왜곡됨을 눈치 채고야 만다.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고 그 가운데 진실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곧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낸다. 

작가는 작업에서 본 순환 고리에 대한 문제를 날카롭게 응시하며 동양화적 화풍를 통해 투명하지만 살아있는 듯 한 작업을 선보인다. 기존의 작업이 공필화 방식의 구상적인 요소들로 다소 설명적인 이미지의 작업이었다면. 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이전과는 정 반대의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형태의 얽메이는 것에서 벗어나 시간성과 무의식의 이미지화를 시도하였고, 나아가 전통 동양화의 양식을 살리기 보다는 ‘진실’이라는 새로운 주제에 한 발자국 다가가기 위하여 재료의 기법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사실적 형태를 포기하고 추상적 이미지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그녀의 대담한 시도는 앞으로 그녀가 작가로서 나아갈 길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두리 작가는 동물원 사진작업은 2009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2019년으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동물원에 있는 동물의 모습을 통하여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미 수 백번을 다녀온 동물원이지만 작가에게는 늘 새로운 감정이 든다. 면회하는 심정으로 동물원에 찾아 간다는 작가. 

만약 누군가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의 삶이 평온하다고 하면, 그것으로 동물원은 평화로운 곳이 되는 것일까? 반대로 누군가 동물들의 삶이 불행하다고 하면, 동물원은 불행한 곳이 되는 것일까? 고요한 사진 속 우리 안에 갇힌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동물원에 숨겨진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더 나은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중에게 사색의 기회을 제시하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 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양호정 작가는 작가의 역할이 대중에게 진실과 사실을 명확하게 골라내어 보여주는 것이라 말한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정작 문제의 본질과 사실은 자꾸 잊혀 지기 마련이다.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사건, 주위에서 들리는 무성한 소문 등, 이 모든 것들은 무자비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진실이 왜곡 된 채 우리의 기억 속에서 흩어진다.

작가는 그때가 가진 이미지의 재생산을 통하여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사회적 이슈, 잊혀 진 사건을 재조명한다. 이를 통하여 진실이 무참히 짓밟힌 채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를 사건의 흘러가는 시간을 잠시 멈춰 두고자 한다. 그녀의 작업에서 눈에 띄는 빠르고 가벼운 붓 터치는 사건의 불안전성을 형상화한다. 작품을 통해 그녀는 사실과 거짓을 분리시켜 뒤엉킨 사건을 재구성 한다.

이상미 관장은 “2019년을 새해부터는 현대의 작가의 역할이 자기표현을 넘어서 이제는 대중과 함께 향유해가는 과정을 만들어 가야한다. 작가와 향유자가 서로 공유, 공감하여 예술과 대중이 함께하는 공감 미술을 만들어 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아트 스페이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612-121

Copyright © Biduri Chang-Hwan Park
비두리(박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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